경제성장률은 3.0→2.8%로 낮춰
KDI의 물가상승률 전망은 다른 기관보다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9%,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2%였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도 전망치를 4.0%로 올렸다.
KDI는 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0%에서 2.8%로 낮췄다. KDI는 보고서에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장기화, 중국 경기 급락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KDI는 “재정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중 크게 확대된 재정수지 적자폭과 국가채무 증가세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피해보상 성격의 지출은 고착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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