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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외교부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IAEA 모니터링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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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
[후타바<일 후쿠시마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대지진 때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도쿄전력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 2016년 3월 촬영한 모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18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진행하는 독립적인 모니터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염수 및 해양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가 중요한 만큼, 우리 연구 기관이 IAEA의 독립적인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주요 이해 당사국으로서 이번 사안과 관련한 한일 양자 간 소통·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해양배출 설비 등 관련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심사서 초안을 공개했다.

심사서 초안에는 해양배출 관련 시설의 방사선 안전, 운영상 안전조치, 방사선 영향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약 한 달간 일반 의견을 모집한 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우리 정부는 이번 심사의 대상이 된 실시계획과 방사선 영향평가 보고서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일본 측과 두 차례의 브리핑 세션 등에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추가 설명과 정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오염수가 처분되도록 필요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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