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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앤더슨 호투+터너 4타점' LAD, 애리조나 더블헤더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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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다저스 앤더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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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3으로 이겼다.

앞서 열렸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7-6으로 승리했던 다저스는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하며 24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애리조나는 20패(18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조던 러플로와 크리스티안 워커가 연달아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무키 베츠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트레이 터너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2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 나가자 가빈 럭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프리먼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타자 에드윈 리오스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6회말 오스틴 반스, 럭스의 연속 안타와 베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터너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루주자 베츠마저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베츠의 3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9회초 제랄드 페도모, 알렉 토마스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제이크 헤이거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페도모가 홈을 파고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7이닝 동안 82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터너(4타수 2안타 4타점)를 비롯해 프리먼(4타수 3안타 3타점), 럭스(4타수 2안타 2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애리조나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활약했던 선발투수 메릴 켈리(2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8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쿠퍼 험멜(4타수 2안타)과 워커(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토마스(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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