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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꾸준한 활약' 김하성, 타격 침묵한 날에는 수비로 하이라이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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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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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안타 없이 침묵했다. 하지만 볼넷 1개로 출루에 성공했고 수비에서는 여러 차례 안정된 모습으로 팀 실점 최소화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소폭 하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750으로 조금 낮아졌다.

김하성의 OPS는 내셔널리그 전체 유격수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0.766)에 이어 2위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를 3대0으로 눌렀다. 최근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로빈슨 카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하성은 비록 타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달랐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2루에서 JT 리얼무토가 때린 내야안타성 짧은 타구에 민첩하게 반응했다. 앞으로 빠르게 쇄도해 타구를 잡은 뒤 정확하게 1루에 던져 이닝을 끝냈다.

7회말 1사 1,2루에서는 김하성이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책임졌다. 평범한 뜬공과 내야땅볼을 실수 없이 처리해 실점 위기를 막았다.

김하성이 2회와 7회에 선보인 안정된 수비 장면들은 모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내 샌디에이고-필라델피아의 경기 결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실점 위기를 차단한 김하성의 플레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9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8대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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