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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극단적 선택한 련,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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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MBC ‘내일’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이 공개됐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이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회 호연으로 꽉 채우고 있는 김희선(구련 역), 로운(최준웅 역), 이수혁(박중길 역), 윤지온(임륭구 역)이 직접 선정한 명장면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 6회 련,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이영천에게 전한 감사와 위로 (김희선 PICK)

6회 련(김희선 분)은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이영천(전무송 분)의 마지막 내일을 함께하게 된 가운데, 자신의 삶을 ‘보잘것없는 초라한 삶’이라 칭하는 영천의 고귀한 삶에 드리운 후회와 아픔을 치유해주고자 했다. 이에 련은 영천과 함께 서울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향한 뒤, “당신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은 없었을 겁니다. 눈에 잘 담아두세요. 당신이 지켜낸 나라니까요”라고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와 관련 김희선은 "본 장면 속 련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영천과 같은 소중한 희생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또한 잠시 잊고 있었던 그분들을 향한 감사를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반성도 들었다”고 전했다.

# 6회 호국영령의 마지막 순간 기리는 저승사자들의 단체 묵념 (윤지온 PICK)

6회 위관즈 련,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 인도관리팀 중길(이수혁 분), 회장 옥황(김해숙 분)을 비롯한 수많은 저승사자들이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영천의 마지막 순간에 동행해 관심을 높였다.

이때 “모든 사자는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에게 묵념하라”라는 옥황의 대사에 일제히 묵념으로 영천의 고귀한 삶에 경의를 표하는 저승사자들의 면면이 담겨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윤지온은 “웹툰으로 볼 때도 소름이 돋았던 장면인데, 방송을 보면서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 우리나라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 바쳐 싸우신 한국전쟁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 14회 련, 극단적 선택 (김희선 PICK)

14회 련과 중길이 전생에 부부관계였음이 드러난 가운데, 련이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길은 련이 오랑캐로 인해 정절을 잃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자 련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시작했고, 련은 자신 때문에 변해가는 중길을 막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련의 가슴 아픈 서사가 모두 드러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오랑캐에게 끌려가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련이 사랑하는 이가 망가지는 것을 멈추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고 전한 뒤, “사실 련의 서사가 담긴 14회 전체를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고 덧붙여 관심을 높였다.

# 14회 엔딩 중길, 목숨 끊은 련 품에 안고 오열 (이수혁 PICK)

14회 엔딩, 중길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둔 련을 끌어안고 오열해 마음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가지 마세요 부인.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가시면 안됩니다”라며 련을 위해 칼에 피를 묻혔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그의 울부짖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수혁은 “매 에피소드별로 명장면이 많아 고르기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길의 전생 장면들이 생각난다. 방송이 될 때까지 중길의 에피소드를 어떻게 봐주실 지 긴장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기다렸던 것 같다”면서 “그 중에서도 중길이 련의 죽음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둘의 서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점이라 많이 고민하면서 찍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무엇보다 ‘내일’은 학교 폭력 피해자, 3년차 경찰 공시생, 한국전쟁 국가유공자, 외모 트라우마로 식이장애를 앓게 된 거식증 환자, 성폭행 피해자 가족, 죽음을 앞둔 노견, 뱃속 아이를 잃은 엄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각자의 아픔을 품은 채 죽음의 문턱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말 한마디의 힘, 선택과 책임의 중요성, 잊지 말아야할 고귀한 희생 등을 상기시키며 짙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로운은 “‘내일’은 매 에피소드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분명해서 명장면을 단 하나만 꼽기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모든 장면이 나에게 의미가 있었고 감동을 줬기에 매 에피소드가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내일’을 향한 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련과 중길의 전생 서사가 모두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중길은 아직 련과 전생에 부부관계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이에 중길이 련과의 전생 인연을 알게 될지, 이후 어떤 후폭풍이 몰려올지 ‘내일’의 남은 2회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오는 20일 밤 9시 55분에 15회가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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