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된 시간에 '카톡!'

PC버전, iOS버전 우선 적용…안드로이드도 조만간 업데이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제 카카오톡에서도 예약 메시지 기능이 지원된다.

18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톡비서 죠르디' 기능 강화 업데이트를 지난 17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톡비서 죠르디'에 메시지 예약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카카오톡 갈무리]

죠르디 도구를 통해 예약 메시지와 일시, 발송 대상을 설정해 두면 정해진 설정에 따라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단순히 내일 아침에 챙겨야할 물건 기억 용도부터 지인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 예약, 팀이나 동아리 관련 활동 공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메시지'는 미리 알림 기능을 통해 나와의 채팅방에서 발송 전 확인 가능하며, 어뷰징 사용 방지를 위해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예약 기능으로 인한 채팅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메시지에는 예약 메시지임을 알리는 말풍선 배지가 표기된다.

이외 일정 등록, 할 일 등록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일정 등록과 할 일 등록은 본인이나 채팅방 사용자들의 일정을 기록해 두는 기능이다. 할 일의 경우 기한 설정 없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고, 할 일과 완료한 일을 구분해 표시 또는 순서 편집, 개별 삭제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PC버전과 iOS용 카카오톡에 우선 시행됐다.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에도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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