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2시즌 일곱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18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주 연속 트로피 사냥에 나서는 박민지. [사진= 위즈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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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3일간의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위를 차지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21일 4강전후 최종일인 22일엔 준결승과 결승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 16명이 속한 A그룹에서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를 1명씩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조 추첨을 통해 총 16개의 조(4인 1조)가 확정됐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2번 시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아직까지 정규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서연정(27·요진건설산업), 최은우(27·한국토지신탁), 전우리(25·DB손해보험)와 함께 조별 리그에 돌입했다.
특히, 박민지가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면 KLPGA 2주 연속 2연패 진기록을 쓴다. 1982년 구옥희가 3개 대회 연속 타이틀 방어를 이뤘지만 당시엔 한달 간격으로 대회가 열렸다.
대회전 함께 포즈를 취한 선수들. [사진= 위즈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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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매치플레이를 워낙 좋아하고,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 마침 경기력도 올라왔고 지난주 우승까지 했으니 이번 대회는 재미있게 치고 싶다. 작년에도 (전)우리 언니를 뽑아서 같이 쳤었는데 올해도 또 붙게 돼서 마음이 조금 좋지 않고, (서)연정 언니와 (최)은우 언니 모두 내가 좋아하는 언니들이라 조금 걱정된다. 일단 조별 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가 보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열린 6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린 유해란(21·다올금융)도 우승 후보다.
유해란은 "지난주 최종라운드가 많이 힘들어서 성적이 아쉬웠다. 지금은 그래도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온 편이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자는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동갑내기 임희정(22)과 박현경(22· 이상 한국토지신탁)의 각오를 새로이 했다.
임희정은 "같은 조에 플레이 스타일이 아예 다른 선수들이 있어서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컨디션이나 샷 감이 100%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필사즉생의 각오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일요일까지 입을 옷은 모두 챙겨왔다. 작년에 8강에서 떨어졌는데, 올해는 더 오래 살아 남는 것이 목표다. 매치플레이 방식인 만큼,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전했다.
영구시드권자로 A그룹 1번 시드에 자리한 안선주(35·내셔널비프)는 이승연(24·SK네트웍스), 강예린(28·페퍼저축은행), 안송이(32·KB금융그룹)와 조를 이뤘다.
[자료= 위즈 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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