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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생방송’ 서비스로 위기 탈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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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넷플리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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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 등 여러 매체가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대본 없이 진행되는 쇼와 스탠드업 코미디에 해당 기능을 접목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줄어들었다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연초에 비해 70%나 추락하는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를 탈출할 방안 중 하나로 여겨진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든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월트디즈니의 OTT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는 790만 명 늘어나면서 넷플릭스를 맹추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스탠드업 코미디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넷플릭스는 조크’(Netflix Is A Joke)라는 코미디 페스티벌을 주최했으며, 제과업체 도리토스의 협찬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겠다 ”라며 음악판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하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의 가능성을 시험에 왔다. 데드라인은 "향후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스튜디오 램버트의 '댄스 100' 등 경연 프로그램이나 콘테스트의 실시간 투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서비스의 세부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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