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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MBC '내일'의 난데없는 실명 드립, 망자 이름에 BTS 뷔 끼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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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내일'이 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박란 박자경 김유진 극본, 김태윤 성치욱 연출)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드라마 특성상 죽은 사람인 망자에 관한 주제와 소재가 주를 이룬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극중 등장하는 망자 명부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적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극중 사망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일명 '망자출입명부'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 씨의 본명인 '김태형'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생일 역시 12월 30일로, 태어난 년도만 다를 뿐 뷔 씨의 생일과 동일했다.

바로 밑 망자 역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씨의 생일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번에는 이름은 변경했으나 생년월일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사인을 '타살'로 특정하는 등 구체적인 디테일까지 더해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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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측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실제로 따온 것인지 그 의도는 알 수 없으나,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사기엔 충분한 일이다. 극중 죽은 사람의 이름과 출생 정보에서 출생 년도 정도는 바꾸긴 했으나 특정 인물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여지 없는 과오이기 때문.

이에 따라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청자들은 "무슨 의도로 망자명부를 작성했는지 모르겠다" "망자명부를 삭제하라" "해명과 사과 부탁드린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하룻밤 사이 확산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 MBC '내일'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사진=MBC '내일' 캡쳐 화면, MBC 시청자 게시판]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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