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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레알, 이미 지난주에 음바페와 협상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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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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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의 '메호대전'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스타 취급을 받고 있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가 이미 세계 축구 최고의 '거함'과 합의를 끝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행선지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마르카' 지는 16일 "음바페는 이미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파리 구단에서 제시한 주급보다 훨씬 적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임대 후 완전이적 형식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16경기에 나서 168골 87도움을 기록하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불과 19살의 나이에 7경기 4골 1도움 맹활약하며 조국 프랑스에 우승컵을 안겼다.

차기 '대권주자'를 잡기 위해 레알도 일찍부터 눈독을 들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2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의 제안을 날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금력에선 아쉬울 것이 없는 소속 구단 파리는 단칼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문학적인 주급을 제시하며 선수 측에 재계약을 제안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노리는 음바페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르카 지는 선수 본인이 이적을 발표하기 전에 레알 구단에서 먼저 영입 사실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뒤 "내 결정은 이미 끝났다. 올 6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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