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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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극 ‘내일’에서 망자와 관련한 소품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과 생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공간에서 퍼져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죽은 사람 이름에 방탄 멤버 본명과 생일 쓴 드라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른바 ‘저승 오피스 판타지’다.
이 글에 캡처된 드라마 속 장면에 등장하는 ‘망자출입명부’에는 방탄소년단 뷔의 본명인 ‘김태형’과 생일인 ‘12월30일’이 적혀 있다. 뷔가 실제 태어난 해는 1995년인데, 망자출입명부에는 1971년으로 달리 기재돼 있다.
아울러 정국의 생년월일인 ‘1997년 9월1일’생 ‘김유림’도 명단에 보인다. 정국의 본명은 전정국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근거로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멤버의 개인정보를 사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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