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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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지면서 서울시내 자영업자들의 밤 시간 매출금액이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했던 기간과 비교해 60% 가량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인해 매출액이 상승한 지역은 용산구, 성북구, 광진구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16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영업제한시간 완화 단계별 서울시 음식점·여가서비스(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등)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지역별로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 결과 서울시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9시였던 2021년 12월18일부터 2022년 2월18일까지 기간과 비교해 영업시간이 전면 해제가 된 이후 해당 가맹점들의 매출 건수는 44%, 매출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액 증가를 보면 용산구 76%, 성북구 71%, 광진구 70%, 강북구 70%, 관악구 65%, 종로구 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학기가 되면서 대학가 근방 가맹점들과 청와대 인근 커피전문점·전시관 등의 매출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에 온라인 기반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연말까지 무상 제공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데이터루트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소속된 지역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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