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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쥬얼리' 조민아, 가정폭력 피해 암시…"바닥에 집어던지고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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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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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했다.

조민아는 16일 SNS에 "매일이 지옥 같다"며 전날 밤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 부수고, 내 목덜미를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져 고꾸라졌다"며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구조대가)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을 퍼붓는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글에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쉈다 ▲목덜미를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구조대가 가고 다시 폭언을 퍼부었다 등 남편의 가정폭력을 설명하는 듯한 표현이 담겨 파문이 일고 있다.

조민아는 같은 날 새벽 과호흡 증상으로 정신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SNS에 "강호(아들)가 곤히 잠든 사이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며 "강호를 만나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는 너무 놀랐어"라고 밝혔다.

특히 조민아는 자신의 글 마지막에 '엄마 보호 받고 싶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민아는 2020년 9월 피트니스 센터 CEO와 교제 3주만에 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를 했다.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6월 아들 강호군을 품에 안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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