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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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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원 후반대 경윳값…정부, 유가보조금 기준 가격 낮춰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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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기준 리터당 1968.40원, 전일 대비 1.92원↑

한국금융신문

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 5월 16일은 오전 9시 기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경윳값이 196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정부가 화물차·택시 등 경유차량 사업자 보조금 추가 지급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첫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현재 리터당 1850원인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유가 변동 보조금 제도는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인 리터당 1850원 보다 오르면 초과분의 50%를 지급한다. 기준 가격을 낮추면 정부 지원 보조금의 규모는 더 커지게 된다.

현재 정부는 이달부터 3개월간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기준 가격이 낮아진다면 보조금의 지원 규모는 확대된다.

정부가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만큼 최근 경윳값 상승세는 무섭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운 1968.40원으로 전일 대비 1.92원 올랐다. 4월 4주 리터당 1900원 대(1907.7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에 70원 가까이 상승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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