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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오지현 "PGA 김시우와 12월18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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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사귀는 오지현이 결혼 날짜를 잡았다.

오지현(26·대방건설)은 15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한 단독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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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써낸 오지현은 "결혼 전 꼭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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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마친 오지현에겐 수많은 갤러리가 에워쌌다. 일일이 사인을 해준 오지현은 "갤러리 분들이 있어서 훨씬 더 힘이 나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어서 만족하는 하루였던 것 같고 조금은 아쉽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시즌 개막전을 8위로 시작한 그는 이 대회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지현은 "오는 12월18일 김시우(27·CJ대한통운) 프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식장도 서울에 예약해 놨다"라고 공개했다.

미국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인 오지현은 'LPGA에 진출할 계획은 당장은 없다'라고 했다.

그는 "LPGA에 나 갈 계획은 전혀 없다. 결혼후 만약에 뛴다면 국내 투어에 뛸 것 같고 아직은 골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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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오지현. [사진= 오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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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박수 칠 때 떠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수 생활에 임했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고 해서 뭔가 골프에 소홀하고 그런 것보다는 더욱 잘하고 열심히 해 좋은 모습 보여드려 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고. 올해 꼭 결혼하기 전에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시우에게 반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일단 골프 칠 때 제일 멋있다. 김시우 프로가 말이 별로 없어 약간 무뚝뚝해 보인다고도 하시는데 내겐 엄청 다정다감하다. 그런 반전 매력에 반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8월 3년만에 트로피를 추가해 KLPGA 통산 7승을 써낸 오지현은 김시우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김시우는 PGA 통산3승을 기록중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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