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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득점 실패' 손흥민, 평점 6점 세례..."GK 선방에 2번 막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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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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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아쉬운 경기력 속에 번리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8점이 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66)을 넘어 4위로 올라섰다.

어려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후 단 이틀밖에 휴식시간이 없었던 반면 번리는 일주일의 휴식을 가지면서 선수단의 체력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났다. 최근 엄청난 기세를 이어오던 손흥민도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에 애슐리 반스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힘겹게 리드를 가져왔다.

그래도 손흥민은 찬스에서 만큼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닉 포프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이번에도 세세뇽의 크로스를 받아서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포프가 또 막아냈다.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손흥민은 팀의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매기며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을 때 포프가 2번이나 환상적으로 막아내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살라와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하게 했다. 손흥민은 승점 3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 또한 마찬가지로 평점 6점을 줬다. 해당 매체는 "가까운 골대로 낮은 슈팅을 날리면서 포프를 시험했다. 포프는 곧바로 손흥민의 가까운 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손흥민은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길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 토트넘 공격진의 상황을 요약해줬다"고 평했다.

이제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남은 경기는 노리치 시티 원정뿐이다. 노리치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으로 동기부여가 존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노리치를 반드시 잡아내고 아스널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노리치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해야만 1골 차이인 살라를 따라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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