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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황유민은 '제2의 최혜진'...차세대 스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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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4위로 마감, 큰 주목을 받은 황유민이 대학생이 돼 준우승, 차세대 스타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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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타를 예약한 19세 황유민.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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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국가대표 황유민(한체대1)은 15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박민지(24·NH투자증권)에 1타 뒤진 준우승했다.

골프 팬들이 주목한 점은 '거침없는 겂없는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를 한 그는 제45회 강민구배 우승, 제19회 빛고을중흥배 우승 등을 했다. 또한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에선 유일한 톱10 선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황유민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아버님 손에 이끌려 골프에 입문했다.

대회 첫 2연패이자 KLPGA 통산11승을 써낸 박민지는 황유민에 대해 "작년 4월 롯데 대회때 처음으로 같이 플레이했다. 그때 '나중에 (정규투어에) 올라오면 되게 잘 칠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체력은 왜소해도 거리가 일단 많이 나간다. 정말 잘 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규 투어에 올라오면 어차피 많은 우승을 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황유민을 지도한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이자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은 "작은 체구(키 163cm)지만 나오는 파워가 좋다. 승부 근성이 있는 공격적 스타일의 선수다. 제2의 최혜진이라 할수 있다. 또 그 이상을 할수 있다"라고 평했다.

김주연 국가 대표팀 코치는 황유민에 대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균 250~260나 나간다. 아이언과 퍼팅, 샷 등 고루 잘한다. 앞으로 큰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지애드스포츠 관계자는 "핀만 보고 그대로 치는 스타일이다. 겁이 없는 편이다"라고 황유민을 설명했다.

2017년 8월 KLPGA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당시 아마추어였던 최혜진이 달성한 아마추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황유민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오는 7월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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