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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AT&T 바이런 넬슨 연이틀 톱10…선두와 3타 차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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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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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경훈(31)이 이틀 연속 톱10을 유지했습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등 공동 선두(15언더파 129타)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이경훈은 최근 4개 대회에서 3연속 컷 탈락했던 부진에서 벗어나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무뇨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만 버디 10개로 10타를 줄인 라이언 파머(미국)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를 친 데이비드 스킨스(영국)가 무뇨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어 저스틴 로어(미국)가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4위,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이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경훈과 함께 공동 6위(12언더파 132타)에 위치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에 그쳤습니다.

이경훈과 김주형(20)을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8위에 올랐지만 노승열(31)과 강성훈(35), 김시우(27)는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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