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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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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팀, UEFA 출전금지 조치 불복…CAS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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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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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2022-2023시즌까지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항전 출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재에 불복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심판을 구했습니다.

제니트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2022-2023시즌 러시아 클럽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한 UEFA의 결정에 대해 CAS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2022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제니트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과 이해, 공정한 플레이의 정신으로 경기해야 하며 정치, 종교, 인종 등 어떠한 형태의 차별과 편견도 배제해야 한다고 UEFA 헌장에 명시된 원칙을 늘 지지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UEFA의 결정에 항소하는데 디나모 모스크바, FC소치, PFC CSKA 모스크바도 지지했다"면서 "CAS에서 이번 항소가 조속히 처리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UEFA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같은 달 28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및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일 UEFA 집행위원회에서는 러시아를 2022-2023시즌 네이션스리그, 2022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추가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프로팀들도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클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제니트 구단 홈페이지,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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