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수술 중이지만, 국힘은 숨기는 중"
"경기, 질 수 없어…이기면 전국 지선 승리"
"경기, 질 수 없어…이기면 전국 지선 승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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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도 공직자 비위 척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성상납과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징계 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또한 해당 사건의 징계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우선 이 대표를 징계하라. 그리고 민주당과 같은 수술을 개시해야 한다. 최소한 그 정도 조치는 해야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성비위 사건에 휩싸인 박완주 의원을 제명 조치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는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키운 곳으로, 질 수 없는 곳이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곳"이라며 "경제부총리로서 실물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능력, 공약 실천의 현실성 모두 두루 갖춘 김동연 후보가 바로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폐지한다고 해 많은 청년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김 후보가 이 전 지사의 기본 정책을 지키고, 2030 청년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새로운 정책으로 큰 승리를 이끌어주시기 바란다. 경기가 이기면 전국 지방선거도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으로 53조원의 초과 세수를 내놓은 기재부를 향해선 "국가 재정 관리가 가정집 가계부보다 허술하다. 없던 세금 53조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새로 생겼다"며 "(지난) 2021년 세입도 무려 61조4000억원이나 더 걷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말 세수 추계 오류가 맞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기재부가 의도적으로 과소 추계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국회 차원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만일 기재부가 초과 세수를 숨겨놨다고 정권이 바뀌면 내놓기로 한 것이라면 이건 국기를 흔드는 범죄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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