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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DMZ 방문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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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조선일보

지난 11일(현지 시각) 일리노이주 캉커키 지역의 한 농가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물가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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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DMZ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순방의 상세 일정을 막바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한·일 순방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한일 순방에 나서는 때 맞춰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 핵시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파트너와 공유했고, 그들과 긴밀하게 조정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라며 이를 통해 “이 동맹을 계속 강화하고, 한국 방위 약속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도발 문제는) 대통령이 다음 주 순방을 할 때 논의할 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고도 90km, 비행거리 360km, 속도 마하 5의 속도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틀 만의 첫 무력시위이며, 올 들어선 16번째 도발이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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