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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초반 레드 캐니즈의 분전이 아쉬웠지만, 핑 35ms에 최적화된 RNG는 정말 강했다. RNG가 '갈라'의 펜타킬을 앞세워 레드 캐니즈를 꺾고 3승째를 챙겻다.
RNG는 12일 오후 부산 서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B조 3일차 경기서 '갈라' 천웨이의 펜타킬을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RNG는 3승을 기록하면서 B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초반 레드 캐니즈의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인베이드 과정부터 킬을 올린 레드 캐니즈는 봇에서도 RNG에게 데스를 선사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레드 캐니즈는 첫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대 이변을 기대하게 하는 순간, RNG가 강팀의 품격을 보여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라인 주도권부터 되찾은 RNG는 라인전 강세의 이점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정타는 '갈라'의 펜타킬이었다.
한 타 대승으로 드래곤 3중첩에 성공한 RNG는 내셔남작까지 덤으로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힘이 빠진 레드 캐니즈는 RNG의 진군을 막아내지 못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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