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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손주희 선수가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손주희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 투어 5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 상금 1천260만 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를 쳤습니다.
1, 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손주희는 2위 박서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손주희는 지난달 열린 2차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1천260만 원을 추가하며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주희는 2014년 6월 점프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후 좀처럼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올 시즌 다시 드림 투어에서 뛰고 있는 손주희는 올해에만 벌써 2승을 거뒀습니다.
손주희는 "다승왕 달성에 욕심이 나긴 하지만 목표 승수를 정해놓고 싶진 않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하면서 많은 우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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