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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보다 앞선 3체급 피니시 주인공,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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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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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가 타이틀 5차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는 랭킹 2위 재러드 캐노니어(38, 미국)다. 코너 맥그리거보다 먼저 UFC 세 체급 피니시 기록을 세운 파이터다.

UFC는 "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 메인이벤트에서 아데산야와 캐노니어가 맞붙는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아데산야는 2019년 10월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이기고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요엘 로메로→파울로 코스타→마빈 베토리→로버트 휘태커를 차례로 꺾고 타이틀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전적은 22승 1패. 유일한 패배는 지난해 3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가 당시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에게 당한 판정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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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니어는 미들급에서 휘태커에게만 판정패한 강자. 데이빗 브랜치, 앤더슨 실바, 잭 허만손, 켈빈 가스텔럼, 데릭 브런슨에게 승리했다. 총 전적 15승 5패를 쌓았다.

캐노니어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2015년 처음 UFC에 들어왔을 땐 헤비급이었는데 차츰 몸무게를 줄였다. 2016년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2018년 미들급으로 내려왔다.

세 체급에서 각각 피니시 승리를 기록한 UFC 최초의 파이터다. 헤비급에선 시릴 애스커에게 KO승, 라이트헤비급에선 닉 로어릭에게 TKO승, 미들급에선 데이브 브랜치에게 TKO승을 거뒀다.

2호는 코너 맥그리거(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 3호는 제시카 안드라지(밴텀급→스트로급→플라이급)다.

UFC 276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정찬성을 TKO로 이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가 라이벌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와 3차전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앞서 있는 볼카노프스키가 이번에도 이겨 확실한 우위를 잡으면, 라이트급 도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UFC는 션 스트릭랜드와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경기, 션 오말리와 페드로 무뇨즈의 밴텀급 경기, 유라이아 홀과 안드레 무니즈의 미들급 경기, 로비 라울러와 브라이언 바베레나의 웰터급 경기 등을 UFC 276 대진으로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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