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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아스널 공격수 은케티아 가나 국적 선택…'벤투호'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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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매체 보도, 한국과 카타르 월드컵서 같은 조

뉴스1

아스널 공격수 은케티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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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22)가 가나 국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가나와 같은 조에 속한 '벤투호'에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가나 매체인 '442가나'는 10일(한국시간) "은케티아가 부모와 상의 후 가나 국적을 선택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9년생인 은케티아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가나와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은케티아의 부모가 가나 출신이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18세 이하(U18) 대표팀, 21세 이하(U21) 대표를 두루 거쳤다. 그러나 잉글랜드 A대표팀에는 발탁되지 않았는데 이에 은케티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나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442가나'는 "은케티아가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나축구협회와 논의를 했다. 이미 가나 여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 EPL서 떠오르는 공격수 중 한명이다.

첼시, 아스널 유스 출신인 은케티아는 2017년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컵, EPL 등을 포함해 24경기에 나와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끄는 등 팀의 주축 공격수로 떠올랐다.

한편 가나축구협회는 은케티아 외에도 가나 대표팀 자격이 있는 복수의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를 비롯해 첼시의 미드필더 칼럼 허드슨 오도이, 브라이튼의 수비수 타릭 램프티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11월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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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수 은케티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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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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