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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나달 · 조코비치 격파…지각변동 일으킨 2003년생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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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달과 페더러, 조코비치가 20년 가까이 지배하던 남자 테니스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19살 샛별 알카라스가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벌써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생으로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알카라스가 무섭게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3개 대회를 휩쓸더니, 이번 마드리드 오픈 8강에서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인 나달을 꺾었고, 4강전에서 세계 1위 조코비치를 무너뜨린 데 이어 결승에서는 세계 3위 즈베레프를 1시간 2분 만에 제압하고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