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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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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필라델피아 · 댈러스, 2패 뒤 2승…PO 2라운드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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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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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리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16대 108로 승리했습니다.

정규시즌 동부 콘퍼런스 4위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40분을 뛰며 3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한 덕분에 동부 1위 마이애미를 제압했습니다.

이번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하든은 3월 30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30점 이상을 넣었습니다.

필드골은 18개를 시도해 8개 성공했고 자유투는 10개를 얻어내 9개를 넣었습니다.

조엘 엠비드는 오늘(9일)도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36분을 뛰며 24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토론토 랩터스와 1라운드 6차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 부위를 맞은 엠비드는 지난 3차전부터 안면 보호대를 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40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이애미는 3점 35개를 시도했지만 7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슛 난조에 무너졌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도 정규시즌 4위 팀 댈러스가 1위 팀 피닉스 선스를 111대 101로 제압하고 2패 뒤 2연승 했습니다.

댈러스의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3점 슛 12개를 던져 8개를 림에 꽂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루카 돈치치는 3점 슛 10개 시도중 1개만 성공하는 등 필드골 25개 중 16개를 놓치는 난조를 보였지만,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26점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11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피닉스에서는 크리스 폴이 전반에만 파울 4개를 범해 경기에 많은 시간 뛰지 못한 점이 뼈아팠습니다.

결국 4쿼터 초반 6반칙으로 퇴장당한 폴은 23분만 뛰며 5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홀로 분전한 데빈 부커가 35점을 넣었지만 실책 5개를 범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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