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의 홈런 세리모니에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38)가 열광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부상 복귀 이후 부활을 알렸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빈 번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5회말 2사에서 번스의 4구째 시속 87.9마일(141.5km) 슬라이더를 받아친 아쿠냐 주니어는 타격 직후 홈런을 직감했다. 타구를 바라보던 아쿠냐 주니어는 배트를 던지고 두 손을 땅바닥으로 향해 누르는 제스처를 취하는 세리모니를 했다. NBA에서 르브론이 자주 하는 ‘사일렌서’ 세리모니다.
아쿠냐 주니어의 세리모니를 본 르브론은 트위터를 통해 “좋아!!!! 경기장에서는 ‘사일렌서’ 세리모니를 하자구!! 예에에에에!”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매체 USA투데이는 “왕(르브론의 별명)이 승인했다”라며 르브론의 반응을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정말 기분이 좋고, 감정이 복받친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홈런을 친 소감을 밝히면서 “나는 그가 트윗을 하거나 리트윗을 하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 정말 즐겁다. 솔직히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르브론이 나를 응원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고 좋은 반응을 해준 르브론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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