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현장 리액션] "대표팀 가자!-한국 축구 위해"...이승우에게 덕담 건넨 두 감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FC서울, 수원FC 감독 모두 '화제의 중심' 이승우에 덕담을 건넸다.

서울과 수원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과 수원FC는 승점 11점으로 같지만 득점차이에서 서울이 밀리며 수원FC가 7위, 서울이 8위에 올라있다.

기자회견장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언급된 선수는 이승우였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뛸 때 대한민국 축구 미래로 평가된 이승우는 이후 헬라스 베로나, 신트트라위던, 포르티모넨세를 거쳐 수원FC에 입단했다. 수원FC에 올 때만 해도 기량을 두고 의구심이 가득한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본인 역량을 입증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를 두고 "동계 때부터 5월부터 잘할 거라고 말했다. 다행히 말이 맞았다. 골이 나와 자신감도 높아졌고 신체적 능력도 물이 올랐다. 수원FC 팀 최고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 영입 전에 드리블, 슈팅을 기대했다. 잘하고 있어 만족감이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승우의 벤투호 승선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엔 자주 파울루 벤투 감독 선택을 받았다. 2019년 6월까진 부름을 받았으나 이후 3년 동안 1번도 뽑히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못 받고 보여준 것들이 적은 게 컸다.

김도균 감독은 "다가오는 6월 A매치 경기들은 이승우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대표팀 승선 욕심을 가지고 하라'고 말한다. 본인 의지도 크다. 대표팀 합류 욕구가 매우 큰 듯하다. 지금 모습을 유지한다면 승선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이승우를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지도를 한 바 있다. 안익수 감독은 "이승우를 적으로 만나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느낌이 색다를 듯하다. 더 발전하고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성장해서 한국 축구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우리 팀엔 적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