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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인터뷰] 김도균 감독, "이승우 지금처럼 하면 벤투호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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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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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이승우, 대표팀 충분히 갈 수 있다."

수원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7위에 올라있다.

수원FC는 유현, 곽윤호, 김건웅, 김동우, 박민규, 박주호, 정재윤, 정동훈, 황순민, 이승우, 라스가 선발 출전한다. 이범영, 김주엽, 신세게, 정재용, 니실라, 김현, 김승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도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서울 원정에서 항상 힘들었다. 승리도 없다. 선수들한테 크게 부담을 갖지 말자고 했다. 무릴로 외 부상 선수들이 다 합류해서 스쿼드 완성도가 높다. 거의 베스트 전력이다. 물러서지 않고 부딪혀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경기 운영을 가다듬겠다고 말한 건 추가시간 실점 때문이다. 그 부분이 아쉬워 말한 것이다. 수비수를 투입했는데 극장골을 내준 것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서울에 공격력이 좋은 공격수가 많다. 수비수들이 더 집중력이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화끈한 득점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10경기 15득점을 올리며 선두 울산 현대와 같이 팀 득점 1위에 위치한 상태다. 그럼에도 순위가 낮은 이유는 그만큼 실점이 많기 때문이다. 17실점으로 성남FC(22실점)에 최다 실점 1위에 있다. 골이 많이 나와 수원FC 경기는 재밌다는 평이 많지만 정작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는 중이다.

김도균 감독 생각은 어떨까. 그는 "팬들이 즐거워 하면 다행이다. 감독 입장에선 득점이 많이 나오는 건 만족하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다. 실점이 많은 건 아쉬운 게 사실이다. 단기간에 고쳐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능력적인 면도 올라가야 한다. 실점에 대한 부분은 대화, 소통을 하며 수비 조직력을 늘리려고 하는 중이다. 3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최근 5경기 4골을 넣은 이승우를 두고는 "동계 때부터 5월부터 잘할 거라고 말했다. 다행히 말이 맞았다. 골이 나와 자신감도 높아졌고 신체적 능력도 물이 올랐다. 수원FC 팀 최고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 영입 전에 드리블, 슈팅을 기대했다. 잘하고 있어 만족감이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언급했다.

이승우의 벤투호 승선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김도균 감독은 "다가오는 6월 A매치 경기들은 당연히 선수에겐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대표팀 승선 욕심을 가지고 하라'고 말한다. 본인 의지도 크다. 대표팀 합류 욕구가 매우 커보인다. 지금 모습을 유지한다면 승선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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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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