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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명단분석] 홈에선 '4골'-원정에선 '0골'...이승우, 서울서 골 맛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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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이승우가 원정에서도 득점을 넣을 수 있을까.

수원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7위에 올라있다.

서울전에 나서는 수원FC는 경기 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라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승우는 직전 5경기에서 4골을 뽑아 넣었다. 많은 관심 속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는 시즌 초반 경기력은 좋았는데 골이 없어 아쉬움을 삼켰었다. 그러다 대구FC전 K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고 이후 성남FC, 김천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계속 골을 넣었다.

유효슈팅 7회를 4득점으로 만드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였다. 이승우 기량에 의구심을 쏟아내던 이들도 최근 활약에 입을 다물고 있다. 단순히 득점만 넣는 게 아니라 수원FC 공격 전개 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중앙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비를 끌고 다니고 빈 공간을 정확한 타이밍에 파고드는 타고난 감각을 과시해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고 있다.

해결해야할 점이 있다면 홈에서만 골을 넣는 점이다. 이승우가 기록한 4골 모두 수원FC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나왔다. 캐슬 파크(수원FC 홈 구장 별명)의 사나이, 홈승우라는 닉네임이 괜히 붙는 게 아니다. 어디서든 골을 넣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나 원정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건 이승우 본인에게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서울전 이승우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그동안 수원FC는 서울을 상대로 유독 약했다. 통산 6번 만나 1무 5패를 당했고 2득점을 하는 동안 13실점을 했다. 서울이 분위기가 좋지 않던 지난 시즌에도 수원FC는 1번도 이기지 못했다. 천적이라고 불러도 과장이 아니다.

부담스러운 상대인 서울에, 그것도 원정에서 이승우가 득점을 터트린다면 더 이상 그를 의심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늘 그랬듯 많은 팬들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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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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