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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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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 이다연 · 이가영, KLPGA 교촌허니레이디스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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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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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조아연과 이다연, 이가영 등 3명이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내일 최종라운드에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대회 첫날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조아연은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2019년 2승을 올리며 신인왕에 오른 뒤 우승 소식이 없는 조아연은 경기 후 "지난 2년간 갤러리의 빈 자리를 크게 느꼈다. 나는 갤러리가 필요한 선수다"라고 말해 관중이 보는 앞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첫날 조아연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가영과 이다연은 2라운드에 5타씩 줄여 공동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이가영은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고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 2위를 포함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습니다.

통산 6승을 기록한 이다연은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 이후 약 9개월 만에 투어 7승을 노립니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이 조혜림과 함께 6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곽보미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곽보미는 특히 파5의 11번 홀에서 엄청난 장타력으로 이글을 잡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티샷을 249m나 날린 뒤 홀까지 198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곽보미는 이틀 합계 5언더파로 박주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최종일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대회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장하나, 박결, 박지영 등과 나란히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6승을 올리며 3관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해 첫날 공동 9위였던 순위가 공동 24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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