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2라운드 15번 홀 버디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아연(22)과 이다연(25), 이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아연은 7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전날 2타 차 단독 1위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 자리를 지켰다.
신인 시절이던 2019년 2승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조아연은 "지난 2년간 갤러리의 빈 자리를 크게 느꼈다"며 "나는 갤러리가 필요한 선수"라고 관중 입장이 재개된 올해 투어 3승 달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가영, 2라운드 16번 홀 아이언샷 |
이가영과 이다연은 1라운드에서 조아연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가영은 4번부터 9번까지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이날 하루에 5타를 줄였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이가영은 정규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준우승 세 번으로,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다연, 2라운드 6번 홀 버디 |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 이후 약 9개월 만에 투어 7승을 노리는 이다연도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이다연 역시 10번부터 13번 홀까지 4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조아연,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로 8일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유해란(21)이 조혜림(21)과 함께 6언더파 138타,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조혜림은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와 LG 트윈스에서 내야수로 활약한 조양근(58) 씨의 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곽보미(30)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곽보미는 박주영(32)과 함께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라 마지막 날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공동 1위 선수들과는 4타 차이다.
2016년부터 2018년가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33)은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장하나(30), 박결(26) 등과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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