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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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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 DNA, 만들 수 없으면 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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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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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위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4강 진출팀 에이스를 데려올 계획이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리그 2위 리버풀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안에 들어야 하는 토트넘은 현재 4위 아스널(승점 63)에 2점 뒤진 5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4위로 시즌을 마치지 못할 경우 팀 내 부족한 챔피언스리그 DNA 수급을 위해 외부에서 경험자들을 데려올 계획이다.

최근 영국 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쓴 비야레알 에이스 2명을 노리고 있다. 수비수 파우 토레스와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살제로 비야레알과 리버풀의 준결승 1, 2차전에 토트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주마는 1차전에 뛰었지만 2차전에서 부상으로 불참했고, 토레스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리버풀에 패해 탈락했지만 16강에서 유벤투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만큼 실력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또한 비야레알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토트넘이 충분히 영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주마 역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고, 4월에는 직접 "영국 생활은 100% 즐거웠다. 가끔 프리미어리그가 그립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19/20시즌 이후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유로파리그 16강에 그쳤고, 이번 시즌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위태롭다. 최악의 경우 3시즌 연속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토레스와 단주마의 합류는 토트넘에서 점점 옅어지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DNA를 다시 깨우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90min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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