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의 지지 세력과 동반자로서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 참석해 인수위 관계자 450여명 사진으로 꾸며진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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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해단하면서 “새 정부는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잘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 뒤 잔디광장에서 열린 인수위 해단식에서 “이렇게 충실하고 별 탈 없이 신속하게 인수위에서 정부 출범 준비를 한 예가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러분께서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국민을 위해 3월 10일 선거 직후 쉬는 시간도 없이 지난 18일 인수위를 출범시켜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아울러 가며 정말 숨 가쁘게 뛰어왔다. 한 달, 달포 간을 주말 없이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며 “얼마 전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국정 과제를 책자로 전달받았는데 정말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변함없이 지금 당장 이 정부의 공직을 맡아 참여하시든지 아니면 나중에 참여하시든 여러분께서 강력한 국정의 지지 세력과 동반자로서 좀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말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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