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부 사의는 반려
김오수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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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이른바 검수완박에 반대해 사표를 제출했던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수용한다”고 했다. 다만,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9일 퇴임을 앞두고 민주당이 단독, 온갖 꼼수와 편법으로 국회에서 처리한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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