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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55)/뉴시스 |
영화배우 강수연(56)씨가 5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긴급 이송 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강씨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 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강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8시 30분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강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강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출연해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채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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