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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라스’ 성시경 “학폭으로 잃은 절친…김종기 이사장 찾아뵙기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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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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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김종기 이사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과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김종기 이사장의 아들 故 김대현 군과 학창시절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성시경은 “(김종기 이사장이) 얼마 전 방송에 나오셨더라. 방송에서는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제일 친한 친구였다”며 故 김대현 군을 언급했다.

이어 “지옥 같은 일이 일어나고 아버님은 대기업의 임원이셨는데 일을 접으시고 학교폭력예방재단을 운영하게 되셨다”며 “우리 시대에는 만연해 있었지만, 그때까지 학교폭력이라는 말이 없었다. 누군가 해줬어야 할 노력인데 아버님이 올인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이 친구 생일에 모여서 아버님을 찾아뵙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사실 너무 괴롭더라. 잘 잊고 이겨내고 지내시다가 커가는 자식 친구들이 찾아오면 고마우면서도 눈물 나니까”라며 “최근에 못 찾아뵙고 있었는데 얼마 전 방송에 나오신 걸 보고, 친구들과 같이 찾아뵙자고 해서 5월 중에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시경은 “영원히 안 없어질 일”이라며 “누군가가 노력을 해줘야 하는데 (김종기 이사장이) 노력해주시니 고맙다고 하기엔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하기엔 고맙고 그렇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라스’ 방송 캡처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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