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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다.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지만, 연장 접전 끝에 합계 5-6으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후반 28분에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호드리구의 연속골, 연장전 카림 벤제마의 한 방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 제패 열망이 또 멈췄다. 맨체스터 시티는 2016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점진적인 체질 개선을 했고 독보적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으로 발전했다.
2016년 여름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한 2016년과 2017년 여름에 돈이 쏠렸지만, 평균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를 지출했다. 2016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이적 시장에 투자한 돈은 5억 3250만 유로(약 7100억 원)다.
점점 과르디올라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빅이어와 인연은 없었다. 2016-17시즌 16강 탈락, 2017-18시즌 8강, 2018-19시즌 8강, 2019-20시즌 8강이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시즌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단판 승부를 했던 2020-21시즌이었다. 2020-21시즌에 결승 진출로 유럽 제패를 노렸지만, 시즌 도중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 DNA'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2025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에 빅이어를 들지 못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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