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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후반 45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마법이 시작됐고, 역사를 쓴 두 선수의 활약 속에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레알은 합산 스코어 6-5로 역전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레알은 후반 28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두 골 차로 멀어졌다.
그러나 레알은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결과를 만들었다. 레알은 무려 후반 추가시간 45분에 카림 벤제마가 후방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침투 이후 중앙으로 내줬고 호드리구가 침투해 한 골을 만회했다. 1분 뒤에 호드리구는 곧바로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합산 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호드리구의 후반 추가시간 멀티 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기록이다.
연장에선 벤제마가 페널티킥을 얻고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벤제마는 토너먼트에서만 무려 열 골을 터뜨리며 2016/17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토너먼트 라운드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를 후반 23분에 토니 크로스와 교체해줬고 여기에 후반 30분엔 기동력을 위해 카세미루를 빼고 에두아르 카마빙가를 투입하며 후반 막판을 노렸다.
경기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던 레알은 후반 45분 호드리구의 슈팅이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이었고 1분 뒤 호드리구의 두 번째 슈팅이 두 번째 유효슈팅이었는데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첫 득점을 만든 건 카마빙가의 로빙 패스에 이은 벤제마의 도움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적으로 전반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한 뒤 교체로 변화를 줬고 이것이 정말 극적인 순간 빛을 발휘해 결승 진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레알은 오는 5월 2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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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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