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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목표는 빌보드"...클라씨, K팝 걸그룹 왕좌 정조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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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클라씨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M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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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라씨(CLASSy)가 '방과후 설렘'을 뒤로 하고 '실전'에 뛰어든다. 서바이벌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4세대 걸그룹 시장의 왕좌를 꿰차겠다는 포부는 현실이 될까.

클라씨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MBC '방과후 설렘' 최종 데뷔조에 등극하며 7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질 클라씨는 원지민 홍혜주 김리원 박보은 윤채원 김선유 명형서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를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클라씨 멤버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는 오디션을 넘어선 이들이 차원이 다른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우릴 기억할까' 걱정도..."


클라씨는 지난 2월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조를 꾸린 이후 2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명형서는 "날아갈 것 같다"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라 사실 실감이 안 났는데 이 자리에 서니 '드디어 우리가 데뷔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혜주는 "'방과후 설렘'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항상 꿈꿔만 오던 데뷔를 하게 돼 긴장되는 마음으로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종영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났기 때문에 '저희를 기억해 주실까'란 걱정도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많은 분들께 저희를 알릴 수 있을까'란 고민도 있었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그는 "막상 첫 무대를 끝나고 나니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는 말로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이후 4세대 걸그룹 경쟁에 합류하게 될 이들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명형서는 "'방과후 설렘'에서도 보컬이 강점인 친구들이 모였다. 이번에 녹음을 해보니 알겠더라. 저희 팀의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탄탄한 보컬 실력인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셧다운' 첫 소감? '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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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는 '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We customize our own)'는 메시지를 모토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M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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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는 '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We customize our own)'는 메시지를 모토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멤버 전원이 Z세대라는 점에 주목,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그룹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설명이다.

데뷔 미니앨범 전곡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우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들의 메인 타이틀 곡은 '셧다운'이다.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풍 멜로디가 어우러진 'K-우드' 댄스곡으로, 클라씨는 이를 통해 새로워진 자신을 마음껏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클라씨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보컬로 무장한 '셧다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무대 이후 명형서는 "이 노래를 받고 연습까지 시간이 조금 있었다. 아무래도 저희가 처음 하는 것이 많다 보니 오기 전부터 긴장도 많이 했고 너무 설렜다. 이렇게 완성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지민은 "처음 '셧다운'을 들었을 때 '아 됐다. 이제 많은 분들께 마음껏 우리를 소개시켜 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의 보컬과 퍼포먼스적 능력치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메인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고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클라씨의 위대함 알릴 것"


이제 출발선을 나서는 클라씨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홍혜주는 "글로벌 걸그룹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해외 시상식이나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고 김리원은 "그동안 많은 영상들을 통해서 아직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장점이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홍혜주는 "멤버들끼리는 늘 '빌보드가 목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목표가 큰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명형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이 되고 싶다. 저희들의 실력이 합쳐졌을 때 나오는 시너지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다. 또 '보컬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클라씨의 데뷔 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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