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임세영 기자 =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안장식에서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취토를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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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이 국가보존묘지로 지정됐다. 국가보존묘지가 지정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이어 두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동화경모공원 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을 국가보존묘지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묘지 등을 대상으로 국가보존묘지를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복지부는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른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두고 파주시·경기도의 신청 의견, 법무부 등 관계부처 의견, 관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가보존묘지로 지정했다. 국가보존묘지 신청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씨다.
국가보존묘지로 지정된 묘지와 분묘는 묘역 면적, 상석·비석 등 시설물의 종류나 크기, 분묘의 설치기간 등의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도 2009년 국가보존묘지로 지정된 적이 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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