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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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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자체장 리턴매치 7곳…최민희-주광덕, 총선 이어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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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신 후보만도 7명…도의원은 19명 중 4명만 본선행

연합뉴스

지방선거투표 (CG)
[연합뉴스TV 제공]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6·1 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대진표가 속속 짜이며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선거구가 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내 31곳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지금까지 민주당은 25곳, 국민의힘은 28곳의 공천 후보를 확정했다.

대진표가 확정된 기초단체장 선거 중 의왕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상돈(현 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제(전 시장)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밖에 이천시장 선거 엄태준(현 시장)-김경희(전 부시장), 여주시장 선거 이항진(현 시장)-이충우(경기도당 부위원장), 포천시장 선거 박윤국(현 시장)-백영현(전 소홀읍장), 고양시장 선거 이재준(현 시장)-이동환(교수) 등 민주당-국민의힘 후보 간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안성시장 선거의 경우 2020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보라(현 시장) 후보와 이영찬(전 시의원) 후보가 2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특히 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최민희(전 국회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주광덕(전 국회의원)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 남양주병 선거구에서 맞붙어 주 후보가 이긴 바 있는데 6년 만에 지방선거로 전장을 옮겨 재격돌하게 됐다.

지금까지 확정된 양당 후보 53명(현역 시장 제외) 가운데 7명이 국회의원 출신이라 점도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제종길(안산), 최민희(남양주) 등 2명, 국민의힘은 김용남(수원), 신상진(성남), 주광덕(남양주), 이현재(하남), 이상일(용인) 등 5명이다.

반면 현 10대 도의원 출신은 김원기(의정부), 김경일(파주), 유상호(연천), 김경호(가평) 등 4명만 후보로 확정됐는데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10대 도의원 선거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민주당에서 19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는데 본선에는 4명이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안산시장 선거의 경우 4명의 도의원이 나섰지만 모두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 지방선거가 아직 본선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9대 도의원 29명이 출마해 8명이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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