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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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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상설공연 '금요일엔 굿이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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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월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22년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상설공연 '금요일엔 굿이지∼ 굿(巫), 꽃피우다'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상설공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상설공연의 핵심 키워드는 '잇다'(연결, 連)이다. 과거·현재·미래를 잇고, 사람과 자연을 잇고,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굿'의 개념을 키워드로 삼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인류무형문화재로서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다양한 전승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상설공연은 제주도 특유의 해녀 신앙과 민속신앙이 녹아든 인류무형문화유산 무속 의례로서의 칠머리당영등굿 공연과 함께 칠머리당영등굿에 내재한 미술·음악·춤·연극 등 전통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제주도 내외 예술인들의 창작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엔 칠머리당영등굿 공연인 '무(巫) - 신나락만나락하옵소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엔 창작공연인 '무화(巫花)-꽃피우다'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전 프로그램으로 '바람(風,願) 등을 밝히다'라는 내용의 기메를 활용한 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은 매회 30명 인원만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번 상설공연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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