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베바스토, 현대차·기아에 전기차 배터리팩 공급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베바스토코리아는 3일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를 포함해 백익진 현대차그룹 상무, 소명수 충남도청 투자입지과 과장, 정본환 당진시청 경제환경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자신문

충청남도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공장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지난 2020년 수주한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공급을 위해 신설됐다. 독일의 쉬어링 지역에 위치한 베바스토의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을 벤치마킹한 당진 공장은 연면적 약 2만2000㎡에 길이 90m, 너비 30m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연간 11만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베바스토코리아는 2025년까지 연간 16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차그룹에 납품된다.

현재 약 140명인 직원수도 2025년까지 24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당진 지역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내부의 첨단 기술과 더불어 최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붕에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는 “수년동안 우리는 한국 자동차 루프시스템 시장의 선두주자였다. 이제는 베바스토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가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