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 물가, 지난달에도 가파른 상승세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 소비자물가가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동남통계청의 '부산 4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부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4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0.6%, 작년 동월 대비로는 4.4%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104.58로 전월 대비 0.7%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전월 대비 0.5%, 3월에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데 이어 4월에도 폭등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생활물가 품목 중에서는 경유가 전월 대비 5.3%(작년 동월 대비 42.1%↑) 오른 것을 비롯해 휘발유 2.7%(작년 동월 대비 28.5%↑), 전기료 5.8%(작년 동월 대비 11.0%↑) 상승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참외, 감자, 배추, 바나나 등이 올랐고 파, 사과, 오이 등은 내렸다.

부산 소비자물가 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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