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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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사진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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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사진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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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김효주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듯하다. 2020년 국내에서 뛰면서 상금왕에 올랐고 지난 해에는 4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인 2승을 거뒀다. 그리고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지난 달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다. 우승을 향해 멈출 줄 모르는 폭주 기관차를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그의 우승을 그대로 지켜만 볼 수 없다는 KLPGA 추격자들의 투지가 만만치 않다.
일단 지난 해 KLPGA 장타퀸 이승연이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합계 12언더파로 김효주를 1타차로 쫓았다.
160㎝ 단신이면서도 장타를 펑펑 날리는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3년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KLPGA 추격자 중에는 작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우승하면서 메이저 퀸에 오른 김수지도 있다.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김효주에 2타 뒤진 단독3위에서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퀸을 꿈꾸고 있다.
변수는 LPGA 투어 장타자 김아림이다. 김아림은 4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김희지와 함께 공동4위에 오르면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생애 첫 승을 노리는 이가영도 신인 이예원과 함께 9언더파 207타로 공동6위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10위(6언더파 210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민지는 2타를 잃고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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