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모습. 문 대통령은 이 펀드에서 얻은 수익금에 일부를 보태 작년 1월 5종의 펀드에 가입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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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가입한 ‘뉴딜펀드’ 5종이 전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5일 가입한 5개 뉴딜 펀드의 평균 손실률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20.5%다.
당시 문 대통령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해서 얻은 수익금 등으로 뉴딜펀드 5종에 각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자했었다. 현재 수익률로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단순계산하면 문 대통령은 원금 손실만 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들은 삼성뉴딜코리아(-2.67%),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19.62%), KB코리아뉴딜(-13.79%) 등 일반펀드 3종과 미래에셋 TIGER KRX BBIG K-뉴딜(-34.54%), NH-Amundi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31.92%)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다.
특히 낙폭이 큰 TIGER KRX BBIG K-뉴딜(-34.54%),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31.92%) 펀드는 인터넷과 게임주를 많이 담고 있는데 최근 이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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