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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미소천사' 김수지, "갤러리가 있을 때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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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가 취재진을 향해 V자를 그려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포천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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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갤러리가 있을 때 우승하고 싶다.”

2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가 열렸다.

‘미소천사’ 김수지는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수지는 이날 “오전조로 나가서 코스상태가 좋아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골프장 자체가 좋은 곳이라 즐겁게 쳤다. 코스도 예쁘다”라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산과 언덕에 위치한 지형 때문에 코스 자체가 까다롭고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에 김수지는 최대한 티샷을 멀리 보내서 짧은 채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김수지는 “그린 언듈레이션에 따른 핀 공략을 잘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돼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연습라운드를 많이 해봐서 자신도 있었고 샷감도 좋았다. 여러가지로 맞아떨어졌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수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을 포함해 2차례 우승했다. 준우승도 2번 차지하며 상금랭킹 7위에 오르는 등 골퍼로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 목표를 묻자 “차근차근 하고싶어서 일단은 1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올시즌을 대비해 체력훈련, 쇼트아이언, 쇼트게임 위주로 동게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힌 김수지는 “다른 메이저 대회도 좋지만 이 대회는 전통 있는 대회라서 더 욕심난다. 여기서 우승하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갤러리가 있으니까 더 활기찬 것 같고 정말 대회를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다. 갤러리가 있을 때도 우승을 해 보고 싶다“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골프장은 갤러리의 입장불허, 부분입장 등의 자세를 취했지만 올해부터 갤러리들의 전면 개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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