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갤러리에게 손 인사를 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효주(27)가 선두를 꿰찬 크리스 F&C 제44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은 국내 여자 프로골프대회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런만큼 다양한 기록들이 남아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현경(22)의 대회 3연패 도전이다. 박현경은 무려 40년 만에 KLPGA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기록은 고인이 된 구옥희 프로가 1980~83년 유일하게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첫날 김효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43년 역사의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이 선두에 오른 선수는 7개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신지애(34)와 장하나(30)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는 아쉽게도 1라운드에 기권했다.
60대 타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배선우(28)로 KLPGA 챔피언십 32개 라운드에서 무려 14번이나 60타대 타수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느라 올해는 불참했다.
KLPGA 챔피언십의 54홀 최소타 기록은 2009년 제31회 대회에서 이정은5(34)가 기록한 18언더파 198타다. 72홀 최소타는 2017년 제39회 대회에서 장수연(28)이 기록한 19언더파 269타다. 김효주가 첫날 7언더파를 쳤으니 기록 경신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버디와 관련된 기록도 다양하다. 연속 버디 기록은 이지현2(26)의 6홀 연속 버디다. 이지현2는 2018년 제40회 대회 3라운드 도중 4~9번홀에서 6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가장 많은 버디를 잡은 선수는 홍란(36)으로 KLPGA 챔피언십에서만 175개의 버디를 낚았다.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허윤경(32)과 김지영2(26)다. 허윤경은 2017년 나흘간 24개의 버디를 잡았고 김지영2는 2017년과 2018년에2회 연속 24개의 버디를 낚았다. 김지영2는 배성순(63), 고우순과 함께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2위를 많이 한 선수(3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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